베드로의 환상이해

설교 내용 전개

[서론] 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자들에게 대한 때와 당신의 뜻이 있으시다.

[1] 베드로의 환상은 어떤 것이었나 ?

[2] 베드로의 환상에 대한 해석

문제점 : 왜 도대체 베드로는 주님이 반복하여 하신 말씀(마 28:18-20,행1:8)을 이해하지 못하였나 ?

이유 1: 고정 관념에 대한 지배됨

이유 2: 주님의 유언인 말씀보다 상황에 좌우됨

문제의 해결점 : 그렇다면 왜 주님은 페니키아 여인, 즉 가나안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자녀에게 줄 떡을 "개"에게 던져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가 ?

[3] 주님의 때와 주님의 뜻

<설 교>

사도행전 10:9-23 베드로의 환상

어떻게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나는가를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를 이루는 것은 " 주님의 때 "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이루심에 대한 것입니다.

실로 이 장면들은 많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잇는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이처럼 역사하십니다. 즉 이 곳, 저 곳에서 모든 것들을 준비시키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게 하고 또한 고넬료에게 천사를 통하여 분명히 말씀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하십니다.

둘 다 의아해 합니다. 이 일이 실로 모자이크가 맞추어지는 그 모습입니다. 주님의 경륜을 이루어 가는 모습입니다. 실로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세밀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저 진실했으면 되었습니다. 그저 그 분에게 집중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시간에 기도하고 그 분에게 집중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진실되게 하나님께 집중했고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했습니다. 그저 진실하게 집중했습니다. 실로 이 일들을 이루시는 분은 이 사람들이 아니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경륜속에서 이루어져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실로 놀라움을 느낍니다. 주님의 세세한 일상사들에서의 이런 일들이 모여 전체의 것들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십시다 !! 이 준비와 이 모든 일들은 절대로 급하게 되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천천히 그러나 세밀하게 계획하시고 이루어 가십니다. 주님은 실로 계획없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철저히 준비시키시고 진행시키시며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들의 할 일은 진실되며 그분께 집중하는 것뿐입니다. 이것이 준비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 이렇게 온전히 준비될 때 쓰시는 분은 그 분이십니다. 그 곳에는 때가 있습니다. 궁극적인 계획이 있습니다. 서두룸이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은 바로 이 분이십니다.

1. 베드로에게 보여진 환상과 계시에 대한 내용

9-11절까지 읽겠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고넬료에게 찾아가셔서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의 구제와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되었다. 베드로를 초청하라.' 그래서 경건한 하인들을 불러서 베드로를 초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넬료에게만 환상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에게도 아주 적당한 시기에 환상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나타난 환상은 어떤 것입니까? 11절

베드로는 정오인 제 육시에 기도하러 지붕 위로 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붕이 삼각형입니다. 그래서 지붕 위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지붕은 평평합니다. 올라가서 쉬기도 하고 기도도 합니다. 그때가 정오시간이었습니다. 배고픈 시간이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기도하러 갔다가 먹을 것이 생각이 났는가 봅니다. 10절을 보니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그리고 그때 어떤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배가 고팠기에 음식이 생각났을 것이고, 누가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바로 그런 순간에 먹을 것이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이상한 먹을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환상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본 환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비몽사몽간에" 이전에 말씀 드린 대로 이 모습은 황홀경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히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좋은 징조입니다. 하늘이 열리더니 갑자기 벼락 치는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 성경에서도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좋은 의미입니다.

창 28.10∼32에서 야곱이 빈들에서 홀로 잠들었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닥다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왕상 18장에서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 올라가서 엎드려 기도할 때 굳게 닫혔던 하늘이 열리고 바라던 비가 내렸습니다. 말라기 3:10에서는 우리가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칠 때 하늘 문을 열어서 풍성한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있습니다.

마 3'16에서 예수님제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행 7:56에서 스데반이 유대인들로부터 돌에 맞아서 순교할 때 그가 눈을 들어 본 즉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계 19:11에서 사도 요한이 기도하다가 본 즉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그릇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그 안에 고귀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베드로 역시 하늘이 열리고 큰 그릇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는 순간 과연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을까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을 보고 베드로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유대인들이 먹지 못하도록 율법으로 금지된 짐승과 새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서에 보면 유대인들이 먹지 못하도록 규정된 부정한 짐승이나 식물이 있습니다(레 11장). 그 금지된 짐승이나 식물을 먹는 자는 부정한 자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끔찍한 짐승들이 있어서 보는 것만도 징그러운데 하늘에서 소리가 있었습니다. "일어나 잡아 먹으라" 얼마나 놀랬겠어요. 부정한 짐승을 만지면 얼마나 복잡한지 몰라요. 옷도 빨아야 되고, 레위기에 보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먹으라고 그래요. 베드로는 기가 막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절을 합니다.

2. 환상과 계시에 대한 베드로의 반응

그럼 여기에 나타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보자기는 물건을 싸는 것입니다. 보자기의 네 귀퉁이는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타난 부정한 짐승들은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구원받을 수 없는 이방인들, 거룩한 음식은 이스라엘, 먹지 못하는 음식들은 이방인들 그런데 하나님은 먹으라고 합니다. 즉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구원의 보자기로 싸겠다는 것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두 번째 소리가 있어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참 중요한 말입니다. 하나님이 더러운 부정한 짐승들을 깨끗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깨끗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이방인들을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깨끗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깨끗케 했는데 왜 네가 못먹겠다고 하느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깨끗케 되었다고 하셨으면 깨끗케 된 것입니다.

우리를 깨끗케 하실 수 있는 분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따집니다.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 환상이 비몽사몽간에 본 것이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 이 사건은 지금 율법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 번씩이나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은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예수 안에서는 이방인이나 이스라엘이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해 화목 되게 하셨습니다.

17절, 18절. 베드로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이나 환상을 보았습니다. '내가 깨끗케 한 것을 네가 왜 속되다 하느냐' 그러나 베드로는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이 본문을 보면서 참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너무나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반복하시는데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계속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18-20

사도행전 1:8

유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뿐 아니라 사도들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있는 회의에서 이것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이 이렇게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까 ?

(1) 고정 관념 때문이었습니다. - 사실 자기의 고정 관념을 바꾼다고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분명히 전통은 좋은 것입니다. 전통이라고 말할 때 사실은 그 내용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전통으로서오면 형식이 전통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바른 전통은 언제나 내용입니다. 우리는 내용으로서의 전통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그 내용을 잡아야 합니다. 형식은 어떻게 바뀌어져도 됩니다. 우리는 바른 전통인 그 내용을 잡아야 합니다. 복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그 중심에 집중해야 합니다.

(2) 아마도 베드로와 사도들은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어떤 보이는 현상에 집중하였던 것 처럼 보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약속인데, 언약인데..... 이들은 현상에 의존합니다. 환경에 의존합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들이죠...

그래서 엄청난 기적들을 행하시고 놀라움을 보이실 때에는 예수를 왕으로 삼으려 하다가 잡혀서 십자가에 달릴 것 같으니까 다 도망갔습니다. 저주하며 도망갑니다.

그러더니 또 부활하여 주님이 오시니까 또 너무나 놀라고 그러다가 승천하시니까 또 하늘만 쳐다봅니다. 그러니 왜 하늘만 쳐다보느냐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유언적 말씀입니까 ? 아니면 현상입니까 ?

그런데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볼 때에 정말 하나가 걸리는 예수님의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사건입니다.

마태 15:21∼28, 마가 7:24∼30

갈릴리 옆에 페니키아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방인들이었다. 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했지만 그들은 갈릴리와 아주 가까이 있어서 유대인의 종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녀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기도할 시간도 없었다. 예수님은 갈릴리를 떠나면 제자들을 가르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옆 지방 페니키아로 가셨다.

하지만 페니키아에도 예수님에 대해 알려져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다. 낯선 나라에서도 예수님은 쉴 수가 없었다. 이곳의 한 가엾은 이교도 여자가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녀 의 어린 딸이 귀신에 들린 것이다. 그녀는 예수님이 귀신을 물리치고 제정신으로 돌려 놓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근처에 오신 것을 알자 그녀는 하던 일을 버려 두고 달려갔다.

그녀는 예수님 앞에 나아가 간청했다.

"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제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제 딸에게 나쁜 귀신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의 말을 못 들은 척하시며 눈길도 주시지 않았다. 그러나 여자는 계속 따라오며 예수님의 도움을 애원했다. 제자들은 그녀를 귀찮게 여기며 예수님께 말했다.

"그녀를 쫓아 버리십시오. 우리에게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은 곧 여수님의 발 앞에 무릎 꿇고 경배 드렸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그녀는 빌었다.

이 때 주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이교도들을 위해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위해 온 것이다. 자녀들에게 줄 빵을 빼앗아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교만한 유대인이 이교도들을 '개'라고 표현한 것이었다. 그 여자는 예수님이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비유하신 말씀을 알아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딸의 병만 고칠 수 있다면 개라고 불려도 좋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저도 자녀들의 빵을 개에게 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들도 자녀들의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왜 이방여인에게 그렇게 하셨는가 ? 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집중하셨는가 ? 언제나 예수님께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당시에는 유대 민족에게 집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잃은 양을 찾으러 오셨다고 말씀하셨고..........

이제 여기에서의 문제는 바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이 구절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10:6)고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의 선교 명령의 반복으로서 예수께서 맡으신 사명이 어떠한 것임을 보여주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것은 구원의 복음이 결코 유대인에게서만 영원히 국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고 하는 요 4:22 말씀처럼 (1)예수께서는 자신의 민족의 구원 문제를 일차적으로 생각하셨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때를 아셨기 때문이십니다. 주님은 살아 계실 때에는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집중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할 때 더욱 분명해 지는데 유대인을 중심으로한 구속사의 전개는 하나님이 직접 작성하신 엄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또한 교회에 관련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미래의 교회에 대하여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시고 실제로 사도행전에서 교회의 모습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울도'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롬 2:10)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주로 유대인 사역에 집중하셨고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전도할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이 일은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의 사역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뒤를 좇아 이방나라에 힘써 선교해야 할 책임이 있었던 것입니다(요 10:16;행 1:8).

3. 하나님의 "때(time)"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

여기서 다시 배우는 교훈은 우리 주님에게는 언제나 주님의 때에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분 내키는 대로 역사하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시간에는 사람의 시간이 있고, 하나님의 시간이 있습니다. 땅의 시간이 있고, 하늘의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시간표에 의해 움직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십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기의 시간에 맞추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하나님 이때 꼭 응답하십시오." 그리고는 응답이 없으면 '끝이다. 응답이 없다'합니다. 그러나 때가 아직 아니에요.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때나 오신 것이 아닙니다. "때가 차매" 여인의 몸에서 예수님은 태어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모든 예언의 시각을 재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 때나 죽지 않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병들었다고 죽을 것 같아도 죽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사십시오. 죽음은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는 것입니다. 내 인생은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종들이 베드로에게 가까이 갔을 그때에 베드로의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절묘하게 나타나셨어요. 이게 다 우연히 일어난 것 같지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나타나 사건이 우연히 일어난 것 같지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우연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간을 계산하고 계셨고, 하나님은 그의 계획을 진행시키신 것입니다. 사건을 통해, 환경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분명히 어떤 메시지가 있어요.

이방인을 찾으신 하나님, 자기 백성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탕자를 찾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누가 말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방인을 찾으시냐 하면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실 만큼 그 정도로 하나님은 이방인을 찾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때가 되매 이 세계를 묶습니다. 완전히 하나되게 하십니다.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엡2:13-16)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둘이란 유대인과 이방인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의 막힌 담을 허신 것을 말합니다. 이제 시작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택한 백성과 이방인의 사이를 벌어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로, 한 형제로 만드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여 하나님은 이방인을 대표해서 경건한 군인인 고넬료를 택하셨습니다. 유대인을 대표해서는 사도였던 베드로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두사람이 만나도록 함으로 이방인과 유대인이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중보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아버지여 내가 아버지와 하나인 것같이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에베소서에 보면 성령의 역할 중에 하나가 우리가 하나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세상에 큰 힘을 발휘할 때는 우리가 하나 되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 되지 못하면 오지 않습니다. 가정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이것부터 해야 해요.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 되게 하여주옵서서'였습니다.

베드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침 고넬료의 종들이 베드로 집의 문을 두드린 것입니다. 얼마나 절묘한 성령의 역사입니까? 정확한 시간에 찾아와서 노크를 합니다. 바로 이때 성령님의 음성이 베드로를 강타하는 겁니다. 19-20절. 신앙생활이 이렇습니다. 전혀 안될 것 같은데 됩니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겁니다. 될 것 같은데 안됩니다. 이것이 예수 믿음이요, 이것이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주님의 뜻이면 되는 것입니다.

기다릴 줄 알아야만 합니다. 기다려야만 합니다.

<2001년 2월 11일 주일 낮 설교>